여전히 뜨거운 관심…카라스코, 유럽 복귀 제안 받았다
야닉 카라스코(25, 다롄 이팡)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잉글랜드는 물론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그를 원하고 있다.
벨기에 매체 ‘RTBF’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라스코의 아내 노에미 해파트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라스코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의 많은 구단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라스코는 벨기에의 간판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벨기에 A대표팀으로 4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유럽 무대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23골 17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중국행은 다소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과 같은 명문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던 것과 달리 다롄 이팡을 선택하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선택은 상처를 남겼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8시즌 중국 슈퍼 리그(CLS)에서 25경기 7골에 그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내도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해파트는 “카라스코는 중국을 좋아한다. 그러나 문화가 너무 다르다. 우리는 가족, 친구와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아직 계약에 합의하지는 않았다. 진지한 제안도 없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다. 유럽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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