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해리슨 반스 트레이드 관심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포워드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해리슨 반스(포워드, 203cm, 102.1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스몰포워드 수혈을 고려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 마빈 베글리 Ⅲ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있지만, 이들이 주전으로 나설 경우 벤치 전력이 약해진다. 새크라멘토는 좀 더 중량감이 있는 포워드를 데려와 전력을 살찌우길 원한다.
현재 새크라멘토에는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 이만 셤퍼트, 네마냐 벨리차, 윌리 컬리-스타인이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게감에서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 베글리는 아직 신인임을 감안하면 향후 플레이오프에 나섰을 때 경험 부족이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전력감이 가세해 셤퍼트가 벤치에서 출격하는 게 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관건은 조건 조율이 만만치 않다. 새크라멘토가 현 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스와 같은 포워드를 데려오긴 쉽지 않다. 조건 맞추기가 어렵다. 최근 여러 선수들이 고루 힘을 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존 선수들을 보내야 하는 결단을 내리긴 더욱 어렵다.
반스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적시장에 나가지 않고 잔류할 경우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연봉은 무려 2,500만 달러가 넘는다. 샐러리캡이 충분한 새크라멘토가 반스를 품을 경우 재정부담은 크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현재 약 9,084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소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반스는 댈러스에서 40경기에서 경기당 32.3분 동안 18.1점(.412 .403 .841) 4.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루카 돈치치가 완전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이전처럼 다시 파워포워드로 출장하고 있다. 팀 사정상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지만, 원래는 스몰포워드가 제 포지션이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2019 1라운드 티켓이 없다. 이후의 지명권을 보낸다고 감안할 경우 댈러스가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댈러스도 루카 돈치치를 데려오면서 2019 1라운드 지명권(5순위 보호)이 애틀랜타 호크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다른 지명권보다는 2019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것으로 짐작된다.
새크라멘토는 이번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미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봄나들이에 출전하지 못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플레이오프는커녕 하위권을 전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현재까지 23승 21패로 5할 승률 이상을 거두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새크라멘토의 블라데 디바치 사장은 지난해 말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악성계약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오는 여름에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 의사를 보인 바 있다. 과연 새크라멘토는 최근 현지 보도처럼 반스 영입에 나설까.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약 한 달 여 남은 가운데 새크라멘토도 움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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