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손흥민 중국전 활약 보도 이후…"미안, 토트넘 팬 여러분
미안, 토트넘 팬 여러분(Sorry, Tottenham fans).”
아시아컵 국가대표 차출로 토트넘을 잠시 떠난 손흥민이 아랍에리미트(UAE) 땅을 밟은지 57시간 만에 선발 출격해 중국전 2-0 완승을 이끈 것에 구단 뿐 아니라 영국 현지 언론도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BBC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중전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경기 전 “조금 피곤하다”고 말한 내용을 서두에 언급하더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2월부터 13경기를 뛰면서 함께 했다. 그 사이 한국이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며 ‘손흥민은 중국전에서 황의조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민재의 골을 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오는 22일 16강전을 치르고, (이기면)25일 8강전을 한다. 그 사이 토트넘은 24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을,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FA컵 32강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해리 케인까지 부상으로 쓰러져 초비상이 걸렸다. 케인은 왼 발목 인대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 공백을 알렸다. 토트넘은 긴급 회의를 통해 임대 영입 혹은 유망주 승격 등 플랜B를 구상 중이다. 구단 뿐 아니라 현지 언론은 부상 공백 케인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손흥민이 언제 돌아오느냐가 팀의 후반기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결승까지 가면 2월 초까지 UAE에서 지낸다. 그때까지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FA컵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컵 대회 뿐 아니라 토트넘은 한참 리그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다.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3)에 승점 5가 뒤진 3위에 랭크됐다. 4위 첼시(승점 47)가 바짝 추격 중인 가운데 주력 공격수들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내심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수 있다. 그러나 현지에선 한국이 손흥민 합류 이후 중국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 ‘BBC스포츠’는 공식 페이스북에 한중전 기사를 내걸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르게 돌아갈 것 같지 않다’면서 ‘미안, 토트넘 팬 여러분’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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