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봐 득점 머신이라니까?" 리버풀 공격수 향한 동료의 찬사

누녜스는 늘 거기 있었다. 왼발로, 오른발로, 머리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득점 기계와 다름없다"

리버풀 새로운 해결사 다윈 누녜스에 대한 리버풀 풀백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의 평가다.

치미카스는 20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웨스트햄전 결승골 주인공 누녜스를 치켜세웠다.

인터뷰에서 그는 "누녜스는 늘 거기에 있다. 그는 왼발로, 오른발로, 머리로 득점할 수 있는 득점 기계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리버풀 이적 후 주춤했던 득점 기록에 대해서는 "누녜스에게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우리에게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누녜스는 리버풀 새로운 해결사다.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홀란과 프리미어리그 입단 동기다. 누홀 대전이라는 명칭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지만, 저조한 기록 탓에 물음표만 만들었다. 홀란이 뛰어난 득점 기록을 보여준 게 누녜스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웨스트햄전에서 누녜스는 결승포를 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전반 20분 누녜스는 치미카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2연승으로 상승세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에도 누녜스는 전반 39분에는 트래핑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후반 22분 홈 팬들 기립 박수와 함께 누녜스는 교체 아웃됐다.

누녜스 결승포에 대해 치미카스는 "우리에게 누녜스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누녜스가 골을 넣고 싶어하는 걸 알았기에 매우 기쁘다. 분명,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바라건대, 그가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연승 행진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노팅엄 포레스트다. 양 팀은 오는 22일 오후 시티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치미카스 바람대로 누녜스가 득점 기록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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