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떠난 이유, 호날두 이적-베일 잔류" 레알 前 회장의 폭로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유가 밝혀졌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이적과 가레스 베일(29, 레알)의 잔류가 그 이유다.
지단과 레알의 이별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지난여름 레알은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 모든 역사를 이끈 지단은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돌연 사퇴를 발표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2일 레알의 전 회장인 라몬 칼데론을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칼데론은 이 매체를 통해 "지단은 호날두를 붙잡기 원했고 베일은 이적 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지단의 의견과) 정반대로 일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단은 몇몇 추가 영입을 원했고, 베일 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이적 시키려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단은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서 "결국 지단의 결정이 옳았다"고 언급했다.
지단과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은 현재 험난한 상황을 맞았다. 지단의 후임으로 훌렌 로페테기를 선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고, 그 후 산티아고 솔라리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지만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어느덧 18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라리가에서는 5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레알을 떠난 지단은 끊임없이 빅클럽들의 새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단과 함께 레알을 떠난 호날두는 새 팀인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리그 단독 1위와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에 대해 레알의 팬들은 "페레즈 회장의 어리석은 결정"이라며 지단과 호날두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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