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마이크 댄토니(67) 감독이 팀 내 가드 오스틴 리버스(26)를 크게 칭찬했다. 댄토니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러치포인트를 통해 "리버스는 팀을 구해준 은인"이라며 "리버스는 30~40분 동안 지치지 않고 코트를 뛰어다니고, 볼 핸들러 역할도 맡을 줄 안다. 또 정확한 한 방이 있으며, 언제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칭찬했다. 리버스는 올 시즌 도중 워싱턴 위저즈에서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그간 들쑥날쑥한 경기력 때문에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는데, 휴스턴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스는 휴스턴에서 정규리그 9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2.4점, 리바운드 2.6개, 어시스트 2.3개를 기록 중이다. 또 필드골 성공률도 43.6%로 높은 편이고, 3점슛 성공률도 38.3%로 나쁘지 않다. 휴스턴의 득점원은 제임스 하든이지만, 오스틴이 좋은 공격을 보여주면서 상대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켜주고 있다. 크리스 폴과 에릭 고든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휴스턴은 최근 16경기 가운데 무려 13승을 올렸다. 댄토니 감독은 휴스턴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은 리버스의 공이 적지 않다고 칭찬한 것이다. 휴스턴은 올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다 서부 콘퍼런스 5위(24승 17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위다운 모습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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