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끝나면 MLB' 슈퍼볼 쿼터백 윌슨, 양키스 스프링캠프 참가
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MLB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윌슨의 에이전트 마크 로저스는 11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윌슨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해도 양키스 캠프에서 야구에 도전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텍사스로부터 윌슨의 야구 보류권을 트레이드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모두 재능을 보였던 윌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 4라운드 픽으로 입단했다. 2010-11시즌에는 싱글A에서 97경기(379타수) 출장해 타율 2할2푼9리 5홈런 26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2012년 미식축구로 바꿔 NFL 시애틀에 입단했고, 2014년 슈퍼볼에서 시애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1988년 덕 윌리엄스(워싱턴) 이후 26년 만에 슈퍼볼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흑인 쿼터백' 기록도 세웠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보류권은 2013년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텍사스로 양도됐다. 윌슨은 2014년과 2015년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참가해 야구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해는 플로리다 탬파의 양키스 캠프에서 6일간 야구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시범경기에서 1차례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데릭 지터를 동경하는 윌슨은 야구를 겸업하는 것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혼란스럽고, 무슨 서커스야 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를 모른다. 나를 정말로 안다면, 야구는 내 피의 일부분이다. 내가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무엇을 하든 나의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NFC 서부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윌슨은 지난 주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에 22-24로 패하며 탈락했다. 윌슨은 1월 말 올스타전 성격의 NFL 프로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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