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탈환한 이상범 감독 “국내선수에 의한 승리, 더 값지다
이상범 감독이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원주 DB는 12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2연패에서 탈출한 DB는 SK전 3연승도 달렸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팀이 힘든 시기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특히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국내선수들로 인해 승리를 거뒀다는 게 더 값지다. 이런 경기가 자주 나와야 팀도 발전할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 가장 기분 좋은 승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적극적인 태도에 다시 한 번 칭찬을 건넸다. “선수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다. 코트에 들어가는 모두가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들어가고, 또 그 역할을 다해내려 열심히 뛰어줬다. 리온 윌리엄스가 파울이 많아지고, 마커스 포스터도 컨디션이 다운된 상황에서 윤호영이 일단 중심을 잘 잡았다. 정희원, 김태홍, 유성호, 김현호 등도 자기 몫을 충분히 다해줬다. 귀중한 승리를 했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지난 시즌부터 DB의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에 뛸 준비를 시간을 주고, 그 준비를 마치면 확실한 기회, 즉 출전 시간을 부여해왔다. 이에 이 감독은 “많이 뛰지 못하던 선수들이 식스맨으로 순간적으로 투입됐다가 실수를 하면 벤치를 쳐다보며 불안감을 갖게 된다. 그 불안감을 최대한 없애주기 위해서 나눠서 10분이 아닌, 연속된 10분을 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덕분에 선수들이 자신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집중력이 강해지는 효과를 보인다”며 선수들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3연패에 빠져 최하위 서울 삼성에게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된 문경은 감독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문 감독은 “마지막에 찬스가 몇 번 왔었는데, 위기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뺏기고, 턴오버가 나와 스스로 무너졌다. 연패에 빠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전반부터 쉬운 찬스를 놓치고,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변명은 길게 하지 않겠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애런 헤인즈가 정상 합류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팀을 다시 만들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한편, 데뷔전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인 크리스 로프튼에 대해서는 “전문 수비수가 붙는 상황에서도 슛의 성공유무에 상관없이 던져야 할 때 던져줬다. 앞으로 협력 수비가 붙었을 때 볼 처리가 가능한 능력도 키운다면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수에 대한 만족을 떠나서 팀이 필요한 포지션에 적합한 선수로 만들어내는 게 급선무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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