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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이 조 2위를 한다면…이란·일본과 맞대결 ‘가시밭길

슬퍼용 1 568 0 0


반드시 중국을 꺾고 조 1위를 해야할 이유가 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만약 조 2위를 한다면 차례로 이란, 일본을 만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 앞서 음료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펼쳐진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골득실+2)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이 중국을 물리치고 C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느냐다. 한국이 중국과 비기면 골득실에 밀려 조 2위가 된다.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똑같지만 조 1위와 조 2위는 사실상 ‘꽃길’이냐 ‘가시밭길’의 차이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게 돼 수월하게 8강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이 조 1위를 하면 16강전은 중국전이 끝나고 엿새 뒤인 22일에 펼쳐진다.  충분한 휴식도 보장돼 부상 선수와 피곤한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도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일정이 피곤해진다. 조 2위를 하면 한국은 16강에서 한국은 A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금으로서는 인도와 태국이 유력하다. 다만 이러면 경기는 20일 치러진다. 조 1위를 했을 때보다 이틀을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조 2위를 하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을 만날 공산이 크다. 벤투호가 이란을 꺾는다면 4강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가시밭길’의 연속이 된다. 59년 만의 우승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수월한 ‘꽃길’을 걷는 게 중요하다. 벤투호가 오는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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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그래그래 2019.01.13 02:23  
중국 무조건 이겨야겠다 화이똥카지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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