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대응·멘탈 관리·자산 관리, 운동선수도 ‘자기계발‘의 시대
사진제공|브리온컴퍼니
‘자기계발’의 시대다. 이는 운동선수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브리온컴퍼니는 15일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대응, 멘탈 관리, 자산 관리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선수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LG 트윈스 유강남, SK 와이번스 박민호 등 야구를 비롯해 골프, e-스포츠에 걸쳐 13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는 곧 다양한 종목의 소속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기회이기도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SBS스포츠 김세연 아나운서가 미디어 대응 특강을 맡았고, 선수 개개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디어 대응 실습을 했다. 서울시체육회 서주애 과장의 멘탈 트레이닝 특강이 이어졌다. 경기력 향상과 유지에 필요한 효율적인 멘탈 관리법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 신한PB의 자산관리 특강과 개별 상담 시간도 있었다.
브리온컴퍼니 박희진 팀장은 “비 시즌 선수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도록 특강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당초 야구선수만을 대상으로 생각했으나, 타 선수들에게도 필요한 특강이라고 판단해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SK 와이번스 투수 박민호는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2019년에 큰일을 한번 내고, 인터뷰 기회가 생기면 활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LG 김영준도 “인터뷰의 좋은 사례와 안 좋은 사례를 보여주셨다”며 “추후 기회가 생긴다면 더욱 알찬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같은 팀 동료인 유강남도 “멘탈 관리 특강이 유익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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