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을 대하는 그레이의 자세 "프로답게 더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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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대하는 그레이의 자세 "프로답게 더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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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조쉬 그레이가 맹활약한 창원 LG가 ‘대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5연패와 함께 현대모비스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맞대결에서 87-68로 완승을 거뒀다. 조쉬 그레이는 이날 28득점(3점슛 1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그레이는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들이 경기조율을 잘 해줬고,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경기를 승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현대모비스의 단신 외국선수 섀년 쇼터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같이 훈련을 하고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치지만 경기에서는 서로 자부심을 가지고 임한다. 오늘 같은 경기는 앞서 말했듯이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의 경기조율과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쇼터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그레이는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21.3%를 기록하며 굉장히 저조한 외곽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 수비도 돌파를 막고 슛을 허용하는(새깅 디펜스) 수비를 자주 사용한다. 이에 대해 그레이는 “일단 상대가 어떤 수비를 들고 나오던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새깅디펜스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든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G-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40% 가까이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는 했는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 것 같다. 간단하게 나를 위한 슛 선택을 하면 성공률이 좋아질 것 같다”며 견해를 밝혔다.

3점슛 거리가 G-리그와 달라 성공률이 떨어졌냐는 질문에는 “거리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런 것 보다 프로답게 더욱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짧게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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