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할 때 강한 '할렐루카', 돈치치의 농구학개론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즐비한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투표에서 당당히 전체득표 2위에 오른 신예 루카 돈치치, 그가 왜 NBA 팬들의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 12일(한국시간) 나왔다.
돈치치는 12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9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19대115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를 이끌어낸 것도 극적이었다. 댈러스가 미네소타에 114대115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던 경기종료 23초전, 돈치치는 볼을 볼고가다 3점라인에서 그대로 슛을 날렸고, 공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117대115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 3점슛이 결승포가 되면서 댈러스는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돈치치는 올 시즌 NBA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NBA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돈치치의 클러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 경기종료 3분 이전, 3점차 이내의 박빙 상황에서 돈치치는 20개의 야투를 던져 13개를 성공시키는 엄청난 클러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3점슛도 7개를 던져 4개를 꽂아넣을 정도로 순도도 상당히 높다. 19살의 신예가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퍼포먼스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클러치 상황에서의 성공률 또한 높다. 현재 클러치 상황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4쿼터의 사나이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로 클러치 상황에서만 무려 85점을 넣고 있다. 하지만, 워커의 성공률은 39.6%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지는 않은 편이다. 2위인 제임스 하든 역시 65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성공률은 39.5%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클러치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돈치치는 3위 빅터 올라디포와 함께 가장 높은 클러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라디포는 62득점에 65.5%의 클러치 야투 성공률을, 돈치치는 55득점에 65.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의 카이리 어빙의 성공률이 45.2%인 것을 본다면 돈치치의 클러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이러한 돈치치의 활약에 현지언론에서도 ‘할렐루카’라는 별명을 쓰며 돈치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팬들 역시 올스타 투표에서 돈치치에 표를 아낌없이 던지며 올스타전에서 돈치치가 뛰는 것을 바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카 돈치치, 자신의 우상인 레전드 덕 노비츠키의 뒤를 잇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이며 NBA 신인왕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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