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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데스키, "호날두 징계 준다면 UEFA가 미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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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레머니와 관련된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를 비판했다.

지난 주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이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극적인 8강으로 이끌었다.

또한, 호날두는 시메오네 감독이 1차전에서 했던 19금 세레머니를 그대로 따라하며 1차전의 굴욕을 되갚아 줬다.

이 세레머니는 큰 화제였지만 명백히 UEFA의 규정에 어긋난 행동이었다. 자극적인 세레머니는 UEFA에서 지양하고 있다. 1차전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라치오 시절에도 했던 세레머니다. 난 이를 팬들에게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공격적이었다면 사과하고 싶다. 다른 팀을 향한 것은 아니다. 우리 팬들을 신나게 만들고 싶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은 결국 17,000 파운드(약 2,560만 원)의 벌금을 내야했고, 호날두 역시 징계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를 따라한 호날두 역시 징계위기에 처했다. 벌금 처분이 유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출전 정지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UEFA의 징계 움직임에 유벤투스 동료 베르나르데스키가 분노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19일(현지시간) '풋볼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서 "어떤 추가적인 것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좀 더 조사해야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UEFA가 징계를 내린다면 미친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거기서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세레머니였고, 제스쳐였다. 난 그가 언제나 차분하고 편안한 매너를 가진 것을 보았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우리 모두가 흥분했다. 곧 괜찮아 질 것이라 확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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