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상만 남았다'...그리핀, 2019시즌 황금기 '예고
LCK 합류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승격 첫 시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지만 2018 롤챔스 서머 준우승, 2018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3위 등 정상으로 가는 문턱은 높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돌풍' '기적' 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시기는 지났음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2018 KeSPA컵 우승을 시작으로 그리핀이 2019시즌 황금기를 예고하고 있다.
그리핀은 지난 달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LOL KeSPA컵' 젠지와 결승전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멋지게 2018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3경기, 8세트 연속 승리로 기세를 떨치면서 LOL KeSPA컵 사상 첫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달 29일 담원 4강전과 더불어 31 결승전은 그리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상대팀의 밴픽 전술을 파악해 선수들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선수들의 출중한 개인 기량이 어우러지면서 일방적인 완승으로 상대팀들을 굴복시켰다.
그리핀에 있어 2018 KeSPA컵 우승은 2019시즌 미래를 밝히는 커다판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18년 LCK 승격 이후 그리핀의 투자는 그야말로 아낌이 없었다. 시즌 초반 2020시즌까지 선수들과 장기계약, 1라운드 종료 직전 예정에 없었던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다른 팀들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꼭 최고의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던 김대호 감독하고도 3년 장기계약을 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이런 투자들이 그리핀이 누적효과를 누리면서 강호로 자리매김 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KeSPA컵서 그리핀 선수들이 보여준 성적은 전율을 느낄 정도다. 가히 공포의 라인업이다. 베스트5 뿐만 아니라 그동안 육성했던 신예 선수의 실력도 예사롭지 않았다.
'쵸비' 정지훈의 KDA는 무려 21이다. 세트당 3.75킬 0.5데스 6.7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바이퍼' 박도현이 KDA 8.50(세트당 3.5킬 1데스 5어시스트), '타잔' 이승용이 KDA 7.27(세트당 3킬 1.38데스 7어시스트), '소드' 최성원이 KDA 6.36(세트당 3.25킬 1.38데스 5.5 어시스트), '리헨즈' 손시우가 KDA 6.20(세트당 1.43킬 1.43데스 7.43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출전한 '캐비' 정상현이 1킬 1데스 11어시스트로 KDA 11을 기록했다.
균형감으로 따진다면 단연 LCK 최강으로 단숨에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9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우승후보 0순위가 됐다.
특히 '캐비' 정상현 뿐만 아니라 KeG 서울 소속이었던 '도란' 최현준과 '플렉스' 배호영도 그리핀의 연습생으로 팀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영입으로 인한 전력 보강이 아닌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면서 전력 상승을 더욱 기대하는 이상적인 팀이 됐다. 선수들과 팀이 동반성장하는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변수는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리핀이라면 믿어볼만 하다. 황금 돼지해로 불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그리핀 황금기의 시작점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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