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루수 9명…2017년 10명’ 전병우·한동희 주전 경쟁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3루수에 투입된 선수는 모두 9명이었다. 유격수엔 5명, 2루수에 6명이 투입됐다. 사실상 주전 3루수가 없었다는 말과 다름없다.
고졸 신인 한동희가 가장 많이 뛰었다. 80경기에 출전해 505이닝을 책임지며 실책 12개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인 720이닝에 한참 모자란다.
다음은 신본기였다. 73경기에 출전해 434이닝을 막으며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김동한이 26게임에 나와 139이닝을 책임졌다. 실책은 3개였다.
후반기 전병우가 15게임 96이닝을 수비했다. 실책은 없었다. 황진수가 10경기 43이닝을 뛰었다.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이대호도 7경기 30.2이닝을 막았다. 실책은 없었다.
오윤석이 4게임 22이닝을 책임졌고, 정훈도 4게임 13이닝을 뛰며 실책 1개를 기록했다. 좌익수인 전준우가 1게임 1이닝을 막기도 했다.
2017년에는 3루수에 무려 10명이 투입됐다. 김동한이 73게임에 출전해 441.2이닝을 책임지며 실책 7개를 기록했다. 신본기가 53게임에 나서 294이닝 동안 실책 4개를 범했다. 황진수는 35게임 213.2이닝 실책 2개였다.
이 밖에 문규현 21게임, 김대륙 16게임, 앤디 번즈 13게임, 김민수 5게임, 김상호 4게임, 이대호 1게임, 정훈 1게임 등의 순이었다.
2016년 3루수에 투입된 선수는 6명이었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이 있었다. 124게임에 나서 1055.2이닝을 수비하며 실책 15개를 기록했다. 손용석 20게임에 나와 137이닝을 책임졌다. 이밖에 이여상 7게임, 김대륙 6게임, 김동한 5게임, 김상훈 5게임 등의 순이었다.
타격 측면에서 보면 신본기가 425타수 125안타, 11홈런, 타율 0.294를 기록했다. 한동희는 49안타, 4홈런, 타율 0.232였다. 김동한은 0.193, 오윤석 0.167, 황진수 0.167이었다. 걱정스러운 공격 수준이다.
지난해 후반기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전병우다. 66타수 24안타, 홈런 3개를 쳤다. 2루타도 7개나 됐다. 타율은 0.364나 됐다. 장타율은 0.606, 출루율은 0.442나 됐다. 득점권 타율은 0.692나 됐다. 타수가 적긴 하지만 공격력은 합격점이다. 수비 역시 이닝 수는 적지만 실책이 없었다. 3루수 1순위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동희도 입단 첫해 잦은 수비 실수를 기록하고 타석에선 헛방망이를 돌리기 일쑤였다. 2년 차 땐 달라질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볼만한 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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