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루자 돌라이구단주 사망 안정환 선수 홀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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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00:26
루치아노 가우치 전 페루자 구단주가 2일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
이탈리아의 괴짜 루치아노 가우치 전 페루자 구단주가 2일 사망했다. 향년 81세.
가우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 MBC 해설위원에게 “이탈리아 축구를 망친 사람에게는 월급을 줄 생각이 없다”며 방출했다.
당시 이 발언에 대해 가우치의 아들 알레산드로 가우치 부구단주는 “이 사태의 발단은 이탈리아 언론의 과장보도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가우치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방출된 안 위원은 페루자로 돌아가지 못했고 3개월 뒤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 입단했다.
가우치는 2003년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알사디 카다피를 영입하고 세리에A에 독일 여자 축구 국가대표 골잡이 비르기트 프린츠를 기용하는 등의 기행도 펼쳤다.
그는 2005년 아들 알렉산드르, 리카르도와 함께 위장 파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도미니카공화국 등지로 도피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이탈리아에서 3년을 복역한 뒤 2012년 출소했다.
박흥순 기자 soo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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