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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승-4승-6승-8승,이젠 10승?’ 문승원, 억대 넘어 얼마까지?

마법사 0 677 0 0




고등학교 시절 주로 야수를 맡다,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고려대 시절 150㎞ 강속구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1라운드 8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1억8000만원이었다.

SK 와이번스 문승원(30)이다. 2012년 1군에서 2경기만을 뛰었다. 2013년에는 16경기를 뛰며 24.1이닝을 소화했다. 그해 말 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6년 기회가 왔다. 선발투수였던 윤희상(34)이 부진하면서 선발 투수의 기회를 잡았다. 그해 4월 22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해 20경기를 뛰며 63.2이닝을 소화했다. 4승 4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했다.

2017년 선발투수로서의 입지를 다진 해였다. 29경기에 출전해 155.1이닝을 책임졌다.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31게임에 등판해 150.2이닝을 소화했다. 8승 9패 1세이브 1홀드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60이었다. 피안타율은 0.29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44였다. 퀄리티스타트도 9차례나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때는 2경기에 나서 5.1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 하며 평균자책점 6.75, 1패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도 2경기에 출전해 6.2이닝 동안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 5.40, 1승 1패를 거뒀다. 지난해 연봉은 9000만원이었다. 억대 진입을 넘어 대폭 인상이 예상된다.

지난해 문승원은 잘 던지다가도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180개의 피안타가 말해주듯 밋밋한 승부를 겨루다 맞는 경우도 종종 나왔다. 올해는 풀타임 선발 3년 차다. 5선발에 만족하기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10승 투수로 거듭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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