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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고교생' 장준,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서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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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장준(18·홍성고)이 국제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세계 강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장준은 16일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마지막 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중국의 량위솨이에게 내리 3라운드를 먼저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5라운드 3승제로, 여자부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은 3라운드 2승제로 치러졌다.

고교 3학년생인 장준은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치른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세계태권도 경량급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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