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경기장, 아스널 피해 3월 17일 C.팰리스전에서 첫 선

토트넘의 새로운 홈 구장이 3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차일피일 미뤄지던 토트넘 최대 숙원 사업인 새 구장 뉴화이트 하트레인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안전 문제로 늦춰진 개장이 3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새로운 경기장이 3월 첫 선을 보인다. 내용을 24시간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새 구장은 최종 점검 및 안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개장 첫 경기는 3월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홈 경기다. 이날 개장 첫 경기를 하는 이유는 승리 등 다양한 이해 관계가 있다. 당초 앞선 3일 아스널과 홈 경기 때 개장이 논의됐다. '북런던 더비'라는 토트넘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 개장 첫 경기를 하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구단은 역사에 남을 개장 첫 경기에서 라이벌에 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그 다음 홈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D-Day로 정했다.

토트넘은 당초 새 구장을 지난해 9월부터 사용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안전 등을 문제로 차일파일 미뤄져 해를 넘겼다. 어차피 늦었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라이벌전에 개장 계획을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로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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