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MVP의 새 이름…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이름이 '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로 결정됐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올스타전 MVP 트로피를 공개했다. 'NBA 올스타 게임 코비 브라이언트 MVP 어워드'라는 문구가 새겨진 트로피다.
지난달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전설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1998년 NBA 올스타전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까지 1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전 MVP엔 네 번 선정됐다. LA 레이커스에서 20년을 뛰는 동안 5차례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NBA 통산 득점은 3만3643점으로 역대 4위. 브라이언트는 지난 15일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이 발표한 2020년 입회 최종 후보 8명에 포함됐다. 입회는 4월 최종 결정된다.
실버는 "브라이언트의 사고 이후 곧바로 올스타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그를 기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는 생전 다섯 차례 우승한 것도 대단하지만 올스타전에 18차례나 출전해 4번 MVP를 받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올스타전은 17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진다.
한편 올스타전에 하루 앞선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선 데릭 존스 주니어(마이애미)가 48점을 얻어 47점에 그친 애런 고든(올랜도)를 걲고 우승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버디 힐드(새크라멘토)가 결승에서 27점을 넣어 데빈 부커(26점·피닉스)와 데이비드 베르탄스(22점·워싱턴)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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