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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권창훈 ‘7개월 공백’ 아쉬움 날리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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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 FCO의 권창훈(25)이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디종은 6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 SC 쉴티히하임과의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다. 7개월 전 입은 부상을 털어내고 처음 선발로 나온 권창훈은 후반 2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한 권창훈이었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은 빛났다. 그의 시즌 1호 득점도 연계플레이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동료 두 명이 흘렸고, 이를 침착하게 받은 권창훈이 왼발로 차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달려 나왔지만 손을 쓰지 못할 정도의 강슛이었다. 디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름다운 콤비네이션으로 만들어진 골”이라고 표현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앙제 SCO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이 부상의 여파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도 선발되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 뛸 기회를 놓친 권창훈은 7개월간 묵묵히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그는 이번 경기 득점까지 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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