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르브론, 적어도 '3경기' 더 못 뛴다... CLE전 '복귀 유력'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4)가 최소 3경기 이상 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AFP통신에 따르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르브론은 재활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검사결과를 받고 3경기 이상 뛰지 못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르브론의 새로운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을 보고, 레이커스가 르브론의 경기 출전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르브론은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8일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10일 디트로이트와의 피스톤스 홈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없이 3경기를 펼친 뒤 12일 유타 재즈, 14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한다. 유타와의 경기 날 르브론의 새로운 검사 결과가 나온다. 검사 결과를 받자마자 경기에 투입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시선도 있다. 이에 르브론의 복귀전은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전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르브론은 지난달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없는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이에 팀 성적도 21승 18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8위까지 떨어졌다. 앞으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레이커스의 순위는 더욱 추락할 수 있다.

르브론은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7.3점, 리바운드 8.3개, 어시스트 7.1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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