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등번호 다시 2번…1번 유원상 1년 임대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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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9:29
▲ NC 박민우가 등번호 2번을 다시 달았다. 사진은 2번 시절 ⓒ 한희재 기자[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박민우가 등번호 2번을 찾았다. 예정보다 1년 당겨졌다.
박민우는 지난해 시무식에서 "마음가짐을 바꿔보고 싶었다"며 등번호를 1번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는 당시 "그동안 2번 달고 뒤면서 번호에 대한 애착은 있는데, 잔부상 같은 안좋은 일이 있었다. 마침 (김)준완 형이 군대 가면서 1번이 비었다. 형에게 양해를 구하고 허락을 받아 1번을 달게 됐다. 제대하면 다시 2번을 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준완은 올해 9월 전역한다. 복귀 후 1군 등록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더라도 당장 1번을 쓰지는 못한다. 1번은 박민우에 이어서 유원상이 쓰기로 했다. 유원상은 지난해 NC에서 24번을 달았다.
박민우는 2번 복귀를 지난해 결심했다. 그는 "등번호 1번은 원래 2년만 쓸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바꿨다. (유)원상이 형이 써도 되겠느냐고 해서 '저는 괜찮은데 1년 뒤에는 준완이 형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형도 알겠다고 했다"고 '등번호 임대' 과정을 설명했다.
박민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등번호 2번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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