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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구단서 적응 끝낸 펠리페 "KB 손해보험은 좋은 팀"

마법사 0 710 0 0


▲ KB 손해보험 펠리페 펠리페는 최근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KOVO


 
프로배구 KB 손해보험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포르투갈 출신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 KB 손해보험의 주포로 활약했다. 하지만 알렉스는 복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고 결국 KB 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의 펠리페로 교체를 결정했다.

합류 후 펠리페는 부진한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KB 손해보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4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펠리페는 현재 384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분 전체 6위에 올라있다.

펠리페는 "매일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코치님들이 항상 조언을 많이 해주시며 항상 도움이 된다. 정말 좋은 팀이고 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시작된 후 팀에 합류했던 펠리페는 초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펠리페는 "시즌이 시작된 후 팀에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합류하면 팀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선수들과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시즌 시즌이 시작되고 합류하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B 손해보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아내가 임신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알렉스로부터 KB 손해보험이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KB 손해보험에 합류하는 것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통역 김재곤씨가 펠리페의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펠리페는 "통역인 재곤이 항상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선수들이 정말 좋은데 이야기를 나눌 때면 통역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말 고맙고 현재는 세터인 황택의 선수와 리베로 정민수 선수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펠리페는 자신의 스파이크에 얼굴을 맞은 OK 저축은행 손주형에게 다가가 사과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펠리페는 "프로선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상대편 선수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좋은 프로선수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펠리페는 팬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경기장에 와서 보내주시는 모든 응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팬들은 7번째 선수다.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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