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LG불펜…희망은 고우석’ 4천만원서 억대 진입 기대
고우석(21)은 충암고 재학 시절부터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연고지 구단인 LG 트윈스가 2017년 1차 지명했다. 계약금만 3억원이었다.
입단 첫 해인 2017년 4월 1군 무대를 밟았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제구력이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를 대량 허용하는 전형적인 신인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2017년 25게임에 나와 26이닝을 소화했다. 13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30개의 안타를 맞았으니 1이닝 당 1개 이상이었다. 볼넷은 11개였다. 다만 삼진은 23개로 1이닝당 1개꼴로 잡아냈다. 고졸 신인 성적으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했다.
그리고 2018년 필승조와 추격조를 오갔다. 무려 56게임이나 등판했다. 고졸 2년차 투수치곤 많은 등판이었다. 67이닝을 소화하며 69안타, 홈런 10개, 볼넷 37개를 허용했다. 평균자책점도 5.91로 직전 해보다 나빠졌다. 피안타율은 0.262였지만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58로 다소 높았다.지난해 연봉은 4000만원이었다. 현재로선 억대 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고우석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할 때가 됐다. LG 불펜진의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5.62로 리그 9위였다. 믿을맨이라기보다는 방화범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베테랑 장원삼과 심수창이 영입되긴 했지만, 불펜진의 무게는 아직 가벼워 보인다. 마무리 투수 정찬헌도 미덥지 못하다.
입단 3년차가 되는 고우석이 불펜진의 무게를 잡을 때가 됐다. 2년 동안 불펜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데다 150㎞의 빠른 볼은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느린 투구폼 교정과 공격적인 피칭, 그리고 조금 긴 이닝 소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해는 오른손 자원이 부족한 대표팀 불펜 자원으로도 뽑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고우석이 중심에 서야 LG도 바로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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