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당 1골, 나폴리 매료... ‘시메오네 아들 완전 영입’ 지시

 나폴리가 조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지오반니 시메오네(27)를 완전 영입한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8일 “나폴리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시메오네를 엘라스 베로나에서 완전 영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시메오네와 동행하기로 했다. 1,200만 유로(16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한다”고 알렸다.

시메오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장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로 제노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베로나에서 뛰며 세리에A 통산 230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트렸다.

베로나에 적을 두고 이번 시즌 나폴리로 임대된 시메오네는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챔피언스리그 6경기(선발2, 교체4)에 나서서 4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는 15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3골을 넣은 이색 기록을 갖고 있다. 공식 22경기 8골이다.

현재 나폴리의 주포는 19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빅터 오시멘이다. 시메오네는 오시멘 그늘에 가렸지만,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총 558분을 뛰며 8골을 넣었다. 약 70분당 1골로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라우렌티스 회장이 OK 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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