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도 제각각" KIA 이적생들 의욕 충만, 전력 빈틈 메운다
[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 KIA 타이거즈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테리 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20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KIA 나주환이 타격훈련 마친뒤 환호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시즌을 마치고 5명의 이적생이 새롭게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36), 찬스에 강한 내야수 장영석(30), 우완투수 홍상삼(30), 사이드암 변시원(27), 우완 유망주 김현수(20)가 둥지를 KIA로 옮겼다. 나란히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환은 두산과 SK에서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3년 입단해 올해로 18년째이다. 실가동 시즌만 15년이다. 풍부한 경험과 수비력 갖춰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타격에서도 특유의 원숙미를 보인다면 힘이 된다.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연장을 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도 후배들에 뒤지지 않으려 열심이다.
홍상삼은 두산에서 불펜투수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단 두 시즌뿐이었다. 마운드에 오르면 제대로 볼을 던지지 못하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시즌을 마치고 KIA가 손을 내밀었다. 여전히 140km대 후반의 볼을 던질 수 있다. 플로리다에서는 선발투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볼을 던졌다.
장영석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전격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서 KIA로 옮겼다. 무주공산인 3루수 주전 후보로 영입했다. 물론 1루수도 커버가 가능하다. 작년 처음으로 400타석(413타석)을 넘겼다. 62타점을 올렸고 득점권 타율이 2할8푼7리를 기록했다. 안정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수비와 타격에서 기여도를 주목받고 있다.
변시원은 변진수에서 이름을 개명했다. 작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KIA의 낙점을 받았다. 2012년 2라운드 낙점을 받은 사이드암 투수로 장래성을 인정받았으나 한번도 50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2016년부터 경찰청에서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으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이적이 동기부여가 된다면 불펜에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 KIA로 이적한 김현수와 홍상삼이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현수는 롯데로 FA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선수이다.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권(2차 3라운드)에서 낙점을 받은 유망주이다. KIA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재목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플로리다 캠프에서도 좋은 볼을 던졌다. 작년 1군에서 6경기 출전을 했다. 꾸준히 마운드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1군 주력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적생 다섯은 각각 KIA 유니폼을 입은 사연도 제각각이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만큼 의욕이 남다르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이적생들이 명예회복과 가을야구 재도전에 나서는 윌리엄스호의 항해에 얼만큼의 힘을 보탤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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