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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019 TB 지명타자 1순위... 경쟁자도 방출"

서달짱 0 677 0 0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27)을 굳게 믿고 있다는 여러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19시즌 기대를 모으는 숨은 보석 같은 타자 5인'에 최지만을 포함했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루크 보이트, 시애틀 매리너스 대니얼 보겔바흐, 캔자스시티 로열스 라이언 오헤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채드 핀더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MLB.com은 스탯캐스트에 기반한 통계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최지만이 2019년 꾸준함을 갖춘 장타자로 자리 잡으리라 예상했다. MLB.com은 "최지만의 인플레이타구 148개 중 12.2%가 배럴 타구(속도 98마일 이상, 발사각 26~30도로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였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장타율은 0.469다. 탬파베이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제공할 것"이라 분석했다. 구단 상황도 최지만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아간다. MLB.com은 "최지만이 빅리그 데뷔 후 처음 세 시즌 동안은 한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최지만의 경쟁자들을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지명타자 포지션의 선두주자"라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C.J.크론을 방출하고 제이크 바우어를 트레이드했으며 FA 넬슨 크루즈를 잡지 않았다. 2019년 주전 1루수 및 지명타자로 최지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비교적 저렴한 몸값도 유리하다. MLB.com은 "최지만은 최소 2021년까지는 연봉조정자격을 얻지 못한다. 스몰 마켓 탬파베이로서는 최지만은 매우 가성비가 뛰어난 자원"이라 덧붙였다. 최지만은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16년 LA 에인절스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 후반기 탬파베이로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출루율 0.357, 장타율 0.505에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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