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기성용과 한솥밥 먹나...뉴캐슬도 영입전 가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OGC 니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마리오 발로텔리(28) 영입전에 가세했다. 잉글랜드에서 실패를 경험한 발로텔리는 프랑스 리그앙으로 무대를 옮긴 뒤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 듯했다. 니스로 이적한 뒤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한 것이다. 발로텔리는 2016-17시즌 리그 23경기(교체 3회)에서 15골을 기록했고, 2017-18시즌에는 1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문제아' 기질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비롯해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고, 이후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하고 싶단 뜻을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파트릭 비에이라 감독과 갈등을 빚은 것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3일 "발로텔리가 니스와 계약 해지를 진행하고 있다. 1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면서 "마르세유도 발로텔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소식을 접한 뉴캐슬까지 발로텔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강등 위험에 놓인 뉴캐슬이 발로텔리 영입에 나서는 도박을 감행할 수도 있다"면서 "발로텔리가 니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캐슬이 발로텔리에게 계약을 제시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던 뉴캐슬은 한때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째 승리하지 못했고, '18위' 사우샘프턴과의 격차도 승점 2점차로 좁혀졌다. 허더즈필드(13골)에 이어 최소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뉴캐슬(15골), 마르세유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발로텔리 영입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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