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10승 투수 없다…2006년 마지막’ 1986년·1992년 4명씩
1983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은 17승 12패 1세이브를 거뒀다. 같은 해 삼미 슈퍼스타즈 임호균은 12승 15패 2세이브를 기록했다. MBC 청룡 오영일도 10승 9패 4세이브를 올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졸 신인 선수였다는 점이다.
1984년에는 OB 베어스 윤석환이 12승 8패 25세이브로 유일한 신인 10승 투수에 오르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1996년에는 신인 10승 투수가 4명이나 배출됐다. MBC 청룡 김건우가 18승, 삼성 라이온즈 성준 15승, 빙그레 이글스 이상군 12승, 해태 타이거즈 차동철이 10승을 기록했다. 이때 김건우는 신인상도 탔다.
1989년에는 해태 이강철이 15승, 삼성 라이온즈 유명선 14승, 태평양 돌핀스 정명원이 11승을 신인 시절이던 입단 첫해 거뒀다. 1990년에는 삼성 이태일과 롯데 박동희, 1991년에는 롯데 김태형과 OB 김상진, 쌍방울 레이더스 박성기가 신인 시절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1986년에 이어 1992년에 다시 한번 신인 10승 투수 10명이 배출됐다. 롯데 염종석 17승, 빙그레 이글스 정민철 14승, 삼성 오봉옥 13승, 태평양 안병원 10승이었다. 고졸 출신 염종석은 신인상을 받았다. 1993년에는 삼성 박충식과 해태 이대진, 1994년에는 태평양 최상덕, 롯데 주형광, LG 트윈스 안현배가 신인 시절 10승 투수가 됐다.
1995년에는 태평양 위재영이 13승으로 유일한 신인 10승 투수였고, 1997년에는 LG 임선동이 11승을 거두면 신인 10승 투수가 됐다. 1998년 현대 유니콘스 김수경이 12승으로 신인 10승 투수에 올랐고, 2000년에는 SK 와이번스 이승호와 한화 조규수가 10승씩을 거뒀다.
2002년에는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12승을 거뒀고, 2004년에는 현대 오주원이 2005년에는 삼성 오승환이 신인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2006년에는 3명의 신인 10승 투수가 나왔다. 한화 류현진이 18승을 올렸고, 현대 유니콘스 장원삼이 12승, KIA 한기주가 10승을 올렸다. 이때가 마지막 신인 10승 투수가 나온 해였다.
벌써 13년 전이다. 지난해 삼성 양창섭이 7승을 거뒀다. 같은 팀 최채흥도 4승을 올렸다. KT 위즈 김민 4승, 두산 곽빈이 3승 등을 올리며 올해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도 수많은 신인 투수들이 1군 무대를 노크한다. 13년 전 류현진의 18승이 다시 한번 재현되는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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