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의 아이콘 김승준, 경남FC로 이적
str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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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00:10
동갑내기 이영재도 경남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는 5일 울산 현대에서 뛰던 미드필더 김승준과 이영재(이상 2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승준은 울산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2015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2015년 4골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고, 2016년엔 8골 2도움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승준은 울산이 대형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점점 출전 기회를 잃었다.
지난 시즌엔 한승규, 김인성 등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도 맹활약을 펼쳐 김승준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결국 김승준은 경남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2의 선수 인생을 펼치게 됐다.
김승준은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17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남으로 함께 이적한 동갑내기 이영재도 울산의 주축 선수였다.
2017년 30경기, 2018년 22경기에 뛰었다. 통산 79경기에 나와 6골 8도움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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