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잊힌 유망주' 쉬크 영입 위해 협상 중...'예상 이적료 382억'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패트릭 쉬크(RB라이프치히) 영입에 착수했다.

이탈리아 매체 ‘Laroma24’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쉬크의 원소식팀 AS로마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됐고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체코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데뷔한 쉬크는 보헤미안1905, 세리에A 삼프도리아를 거쳐 로마에 입성했다. 당시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접근했지만 외부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로마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로마는 클럽 레코드를 투자해 쉬크를 영입했지만 쉬크는 두 시즌 8골에 그쳤다. 결국 반전을 위해 라이프치히 임대를 떠난 쉬크는 티모 베르너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올 시즌 라이프치히의 선두권 경쟁에 큰 도움이 됐다.

‘Laroma24’의 보도에 따르면 쉬크의 기량에 만족한 라이프치히가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감안해 2,900만 유로(약 382억원)의 절반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적료로 투자하길 원하고 있지만 로마는 터무니없는 헐값에 쉬크를 내줄 생각이 없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쉬크 영입전에 끼어들었다. ‘Laroma24’는 “라이프치히와 로마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올 여름 쉬크는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 토트넘이 영입전에 참가했으며 로마가 원하는 2,900만 유로를 낼 준비가 됐고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