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비가 둘로 나뉠 것" "비거리를 왜 줄여야하나"..비거리 규제에 대한 선수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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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장비가 둘로 나뉠 것" "비거리를 왜 줄여야하나"..비거리 규제에 대한 선수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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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장비가 선수용과 일반 아마추어용으로 나뉠 것같다. 내가 은퇴하고도 한참 뒤에”(타이거 우즈), “왜 비거리를 줄이려는지 모르겠다”(제이슨 데이), “장비를 규제한다면 클럽 헤드 크기를 줄이는 게 가장 나을 것같다”(맷 쿠처).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주는 골프 장비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선수들이 내놓은 반응이다.

타이거 우즈가 11일(현지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웃으며 얘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전 세계 골프 경기의 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는 지난 주 비거리에 관한 보고서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Distance Insights Project)를 내고 장비를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는 지난 25년 동안 약 30야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골프 코스의 길이도 늘어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일(현지시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우즈는 자신이 데뷔할 때에 비해 선수들의 비거리가 크게 늘었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우즈는 “사람들은 골프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게임이기를 원한다. 헤드가 큰 클럽은 즐거움을 더해준다”며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요구와 균형을 맞추면서 장비를 규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프로 선수들은 일반 아마추어들과 다른 장비를 사용하게 될 것같다”면서도 “아마 내가 은퇴하고도 한참 뒤의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주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보도했다. 규제에 부정적인 선수가 많았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왜 우리가 더 짧게 치기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비거리 규제 움직임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많은 선수들이 데이의 의견과 같았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PGA투어 역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본다. 그리고 드라이버샷은 골프에서 가장 역동적인 샷이다. 드라이버샷 만큼 골프에서 관중의 눈길을 끄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선수들은 주장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과거와 비교해 우리 스코어가 좋아지지 않았다. 비거리가 너무 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는 “어떤 규제를 하더라도 선수들의 스윙 스피드를 빼앗아갈 수는 없다”며 선수들의 비거리를 줄일 수 없을 것으로 봤다.

필 미컬슨(미국)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규제받는 것을 보는 일이 싫다”고 했고, 루크 도널드(영국)는 “다른 선수들보다 나아지기 위해 장타자들이 하는 노력이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장비를 규제해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갈렸다. 피터 멀나티(미국)는 “공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멀나티는 “공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장타자들의 비거리가 불균형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맷 쿠처(미국)는 드라이버 헤드 크기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 쿠처는 “헤드가 작은 드라이버로는 매번 강하고 정확하게 스윙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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