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FFP 위반 사실이면 최고 수준 징계"...UEFA 조사관 '경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사관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경고했다. '풋볼리크스'는 지난 해 독일 '슈피겔'을 통해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사실을 폭로했다. 이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 매체에 다르면 맨시티와 PSG는 FIFA와 UEFA 재정통제기구와 불법적으로 접촉해 FFP 규정을 피해왔고, 두 구단은 자신들의 스폰서 수입을 과대로 측정함으로써 흑자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맨시티의 경우에는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이 구단 수익으로 스며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계약서 조작 등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에 대해 "우리의 평판에 해를 가하려는 조직적이고 명확한 시도"라면서 그 어떤 말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달 UEFA의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은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 일을 하는 독립적인 기관이 있다. 내가 더 알고 있었더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UEFA의 입장이 곧 전해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UEFA 구단 재정 통제 기구의 선임 조사관이자 회장인 이브 르테름은 4일(한국시간) '슈피겔'과 인터뷰서 "쓰여 진 것들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면서 "이 문제는 유럽 대항전 제외 등 최고로 무거운 징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심각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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