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왕, 34년전 이순철 유일’ 롯데도 1992년 염종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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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왕, 34년전 이순철 유일’ 롯데도 1992년 염종석뿐

보헤미안 0 738 0 0



이순철(58)은 1985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99게임을 뛰며 112안타, 12홈런, 50타점, 67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304로 리그 8위였다. 최다 안타 8위, 홈런 10위였다. 그리고 도루 31개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그해 연말 신인상을 차지했다. 해태와 KIA 타이거즈를 포함해 처음이자 마지막 신인왕 수상자로 남아있다. 34년이 흘렀다.

롯데 자이언츠 염종석(46)은 부산고를 졸업한 1992년 35게임에 나와 204.2이닝을 소화했다. 17승 9패 6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다승 3위, 세이브 9위였다. 신인왕에 올랐다. 롯데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인왕이다. 27년 전이다.

SK 와이번스 이승호(38)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가 마지막 1차 지명 선수였다. 이후 쌍방울 선수단이 SK로 인계되면서 자연스럽게 SK 창단 멤버가 되었다. 그해 42게임에 출전해 139.2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10승 12패 9세이브를 기록했다. 역시 SK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인왕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앞서 1991년 쌍방울 소속이던 조규제(52)가 신인왕을 탔던 적은 있다.

LG 트윈스의 마지막 신인왕은 이병규(45)로 1997년 수상했다. 한화 이글스에선 류현진(32)이 2006년 수상한 바 있다.

신인왕 수상이 오래돼도 너무 오래됐다. 이들 팀의 경우 신인 육성에 문제가 없는지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신인왕은 KT 위즈 강백호(20)다. 2011년부터 살펴보면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 지난해 SK로 이적한 배영섭(33)이 그해 신인왕이었고, 2012년에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서건창(30), 2013년 NC 다이노스 이재학(29), 2014년 NC 다이노스 박민우(26)였다. 2015년에는 삼성 구자욱(26), 2016년 넥센 신재영(30), 2017년 넥센 이정후(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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