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오퍼'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주는 마지막 선물, 이적료로 5~6명 영입 시도

 이강인(22, 마요르카)이 공식 제안을 받았다. 올여름 결별이 확정된 상황에서 마요르카는 이강인 없는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이번 주말까지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하루 앞선 지난 1일 마요르카의 파블로 오르텔스 단장은 '온다 세로'를 통해 "이강인은 여름에 떠난다"고 단언했다. 오르텔스 단장의 선언과 함께 또 다른 언론 'OK디아리오'도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올여름 작별한다"며 "지난 10년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위대했던 이강인을 떠나보낸다"고 거들었다.

이강인이 떠나는 게 분명해지자 공식 오퍼가 이어졌다. OK디아리오에 따르면 이강인에게 줄곧 관심을 보여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에 선수를 얹는 방식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부터 이강인을 유심히 살폈다.

최근까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마요르카가 책정한 1,700만 유로(약 238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지불할지 심각하게 따졌다. 한동안 이강인에게 큰 돈을 들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행선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빠지기도 했으나 가장 먼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의 제안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분명한 만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시를 확인하고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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