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공방' 맨유, 홈에서 뉴캐슬과 0-0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16일 오후(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회는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홈 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호날두가 원톱으로 나서면서, 산초와 페르난데스 그리고 안토니가 2선에 배치됐다.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에는 달롯과 바란 그리고 마르티네스와 쇼가,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윌슨과 머피 그리고 알미론이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조엘린톤과 롱스태프 그리고 기마랑이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트리피어와 보트만 그리고 셰어와 번이 포백에,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두 팀 모두 접전을 이어갔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맨유가 높았지만, 슈팅 기회는 뉴캐슬이 더 많았다.

전반 12분 맨유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가 뉴캐슬 수비진이 맞고 나온 틈을 타 산초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뉴캐슬에 좋은 기회가 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조엘링톤이 두 차례에 걸쳐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번은 골대 상단, 또 한 번은 골 포스트 옆을 맞고 굴절됐다.

전반 38분에는 맨유 안토니가 기회를 잡았다. 산초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안토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3분 호날두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로 취소됐다. 이후 호날두가 또 한 번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됐다.

앞선 상황에서 호날두 오프사이드 파울을 두고, 프리킥이 선언됐다. 포프에게 공이 가자, 호날두는 이 공을 뺏은 후 골을 넣었다. 곧바로 뉴캐슬 선수들은 항의했다. 프리킥을 위해 포프에게 공을 내줬다는 이유였다. 주심 또한 정상적인 경기 진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다.


후반 중반 이후에도 기대했던 득점포가 나오지 않았다. 맨유의 경우 호날두 대신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뉴캐슬 역시 우드와 윌록을 투입했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공격 주도권은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8분에는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측면에서 빠른 쇄도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두 팀 모두 득점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43분에는 래시포드가 날카로운 침투로 뉴캐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포프 골키퍼까지 제치고 패스를 내줬지만, 중앙으로 들어오던 프레드의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기다렸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 시간 래시포드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 또한 빗나갔다.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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