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캠프 준비, 점점 바빠지는 트레이너들
▲ 12월과 1월은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이다. 코치나 트레이너가 함께할 수 없지만, SK 와이번스의 경우 책자를 만들어 놓고 선수들의 개인 운동에 도움을 주면서 내년 캠프를 준비한다. ⓒ 홍지수 기자[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2월과 1월은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이지만, 내년 시즌 새로운 목표를 위해 선수들이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코치나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하지 못하지만, 야구장 내 웨이트 시설을 이용하거나, 따뜻한 곳을 찾아 각자 맞춤형 운동을 하고 있다. 해외로 떠나 개인 운동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12월 중순쯤부터 이렇게 선수들이 움직이고 있다.
선수들이 운동을 시작한만큼 점점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소속 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돌보는 트레이너들이다. 트레이너들은 선수들이 비활동 기간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하는지 돕는다. 그래야 건강하게 캠프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 와이번스의 경우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선수들마다 면담을 하고 목표 설정을 해준다. 그리고 선수들이 혼자 훈련을 할 때 도움이 되도록 책자를 만들어 놓는다.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 준비 운동부터 야수, 투수 웨이트와 컨디셔닝 훈련을 포함한 메뉴얼을 만든다. 올해에는 멘탈적인 내용도 추가됐다.
트레이너들이 비활동 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다. 더구나 베테랑보다 어떻게 '겨울 나기'를 해야하는지 익숙하지 않은 신인들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선수들을 위한 점도 있다.
특히 부상이 있던 선수라면 트레이너들은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강 운동 프로그램도 준비해둔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보고, 다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해둔다. 그래야 건강하게 캠프를 마치고 새로운 시즌에 돌입할 수 있다.
시즌 개막 후 정규 시즌 144경기. SK의 경우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까지 치렀다. 그만큼 트레이너들도 긴 시간 선수들을 따라다녔다. 지금은 비활동 기간이라 운동할 때 따라다닐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수들만큼 내년 시즌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프로 세계에서 목표가 없고 욕심이 없는 선수는 없다. 잘했던 선수들은 더 잘하고 싶고,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 선수들은 만회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역효과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트레이너들도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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