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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도 실망한 외질, "2년간 유령"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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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도 단단히 실망했다. 메수트 외질(30)의 부진에 독설을 날렸다. 

외질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원정경기 명단에 빠졌다. 전날 연습에 참가했지만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결장을 하게 됐다. 하지만 거듭된 부진에 외질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진다. 

29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레전드 엠마뉴엘 프티가 독설을 했다. 프티는 “난 외질의 광팬”이라면서도 “지난 2년은 유령 같았다. 골과 도움을 거듭하던 세계 최고 선수 선수 중 하나였던 외질은 어디로 갔나”며 “의욕을 잃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브라이튼전에는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로 바꿨다고 밝혔다. 팀 내 입지도 좁아지면서 이적설도 나온다. 세리에A 인터 밀란부터 터키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질은 지난 2013년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에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넘어온 뒤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최고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명성과 높은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과연 외질이 이대로 아스널을 떠날지, 아니면 보란듯이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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