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감동 이어간다, 2023 여자 월드컵도 팬 페스티벌 열린다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도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많은 팬들이 방문해 호응을 얻었던 팬 페스티벌이 여자 월드컵 최초로 준비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23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9개 개최 도시에 모두 'FIFA 팬 페스티벌'을 연다고 발표했다. 9회째를 맞는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최초로 팬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의 FIFA 팬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인의 축제를 축하하고, 축구 뿐만 아니라 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역 문화, 음식과 게임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방문하는 팬들은 각 장소마다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토너먼트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FIFA의 파트마 사모라 사무총장은 "열성 팬이든 축구에 새로 입문하는 팬이든, FIFA 팬 페스티벌은 축구를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축구를 더욱 세계적으로 만들고,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 이 이벤트는 즐거운 페스티벌 분위기를 통해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대회가 개막하는 7월 20일부터 한 달 간 운영된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독일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해 호주에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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