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코비 위한 ‘검은 뱀’ 문신 새겨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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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00:19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한 검은 뱀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
미국 ESPN의 데이브 맥머나닌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허벅지에 코비를 위한 문신을 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왼쪽 허벅지에 문신을 했는데, 훈련 중 반바지가 살짝 올라갈 때마다 문신이 드러나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오른쪽 허벅지 앞쪽에 문신을 했으며, 타투이스트가 이 문신을 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검은 독사의 한 종류인 ‘블랙 맘바’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별명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7일 둘째 딸 지아나와 함께 자신이 소유한 헬기를 타고 농구 교실로 이동하다가 헬기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제임스는 코비가 사망하기 전날 그의 통산 NBA 득점 기록을 넘어서며 트위터를 통해 축하를 받았고, 이 축하 메시지가 코비 생전의 마지막 트윗이 됐다. 제임스는 코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은 현재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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