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골 골 연일 'Sonday'…추락하는 맨시티 ‘흥’과 ‘망’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또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멀티 골을 넣었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과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9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2골 1도움을 올렸던 지난 에버턴 FC전에 이어 3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5(15승 4패)를 확보,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제쳤다. 리그 선두 리버풀과 차이는 2경기(승점 6)로 줄었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득점 기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본머스 선수 네 명을 앞에 두고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가 놓친 공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며 마지막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승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이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화력은 기대 이상이다. 본머스전 득점은 그의 시즌 9·10호 골로, 프로 데뷔 후 최단기간에 나온 시즌 열 번째 골이다. 12월 한 달에만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몰아쳤다. 외신의 평가도 후하다.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기량이 절정에 달할 나이”라고 평했다. 이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주전 공격수들과 오래 합을 맞춰온 것도 다득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맨시티는 같은 날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서 1대 2로 역전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패째다. 올 시즌 초반 리버풀과 나란히 무패행진을 달리던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 특히 연말 경기가 몰려 있는 ‘박싱 데이’ 주간에 하위권인 크리스탈 팰리스(14위)과 중위권 레스터 시티(7위)에 연이어 진 것은 뼈아프다.
승리가 절실했던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궤로,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최정예 선수를 내보냈지만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초반 실바가 선제 득점을 하고도 2골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영국 가디언은 맨시티에 대해 “불안정한 수비, 지루한 중원 전개, 상대 압박에 밀리는 모습 등이 노출됐다”며 “불행한 크리스마스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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