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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보며 필기했다"...솔샤르의 '성공적 출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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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3-1로 제압했다. 솔샤르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 감독 데뷔전을 승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솔샤르 감독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조제 모리뉴(55) 감독이 경질되며 분위기가 침체된 맨유를 이끌고 2연승을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전 5-1 대승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은퇴한 뒤 프리미어리그 첫 5득점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긱스가 전 동료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27일 맨유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솔샤르 감독은 선수 시절, 퍼거슨 감독이 지도하는 방식을 필기했다. 항상 퍼거슨 감독을 관찰했고 고민했다”며 “그가 감독이 될 줄 알았고, 잘 해낼 거라고 예상했다”라며 솔샤르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유를 전했다.

실제로 솔샤르 체제의 맨유는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퍼거슨 감독 시절 상대를 수비 진영에 몰아 놓고 공격하던 시절과 흡사하다.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수비에 치중하던 모습과 대조된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환호했다.

긱스는 경기력이 달라진 이유도 짚었다. “폴 포그바(25), 다비드 데 헤아(28)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이 살아난 게 주요하다”며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만큼 본머스전까지 흐름을 살려야 한다”라고 팀의 집중을 강조했다.

맨유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서 승점 8점 앞선 4위 첼시를 따라잡아야 한다. 많은 숙제를 안은 솔샤르 감독은 오는 30일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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