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승 배영수, 146승 선동열 돌파?’ 내년 1500탈삼진 가시권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배영수(37)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게임밖에 뛰지 못했다. 55.2이닝을 던져 2승3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63, 피안타율은 0.303이나 됐다. 그러면서 지난 6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더 이상 1군 마운드에서 그를 보지 못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다. 새로운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두산 베어스가 배영수를 잡았다. 물론 연봉은 5억원에서 4억원이나 삭감된 1억원이지만 말이다.
배영수는 이룰 수 있는 수많은 기록들을 앞에 두고 있다. 그는 현역 선수 최다승 투수다. 137승이다. 역대 5위 기록이다. 한화 송진우(52)의 210승 기록은 넘어서기가 불가능하지만,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55)의 146승 기록에는 도전해볼만하다.
통산 탈삼진 기록도 늘릴 수 있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이후 1426개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가운데는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임창용(42)의 1474개에 이어 2위지만 내년 시즌 추월이 가능할 수 있다. 1군에 꾸준히 머물러 있다면 1500탈삼진 돌파는 가능해 보인다.
배영수는 개인 통산 최다이닝 투구 5위에 올라 있다. 2122.1이닝이다. 100이닝 정도를 추가하게 되면 KIA에서 뛰었던 이강철(52)을 넘어 역대 3위에 랭크할 수 있다. 물론 1위는 한화 송진우(52)의 3003이닝이다.
이와 함께 패전 기록도 쌓일 수 있다. 현재 통산 120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최다패다. 역대 7위다. 3패를 추가하게 되면 5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이밖에 1159실점으로 역대 2위인 기록도 추가될 전망이다. 똑같이 2위인 2316개의 피안타 기록도 쌓여갈 것이다.
좋은 기록이든,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든 배영수에겐 모든 게 소중하다. 현역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된 그에게 기록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야구팬 또한 내년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배영수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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