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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뛰고 최소 100억원 번 메이웨더

마법사 0 684 0 0


‘22억원? 100억원? 978억원?’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일본의 킥복서 나스카와 덴신(20)의 이벤트 경기에서 싱거운 승리를 거두며 챙긴 돈이 100억원이 넘는 듯하다.

메이웨더는 31일 일본 도쿄 북부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나스카와와의 비공식 복싱 3분 3라운드 대결에서 1라운드에서만 다운을 3차례 빼앗으며 2분12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원래 아웃복서이지만 키 165㎝, 체중 57㎏으로 자신보다 키가 8㎝ 작고, 체중도 9㎏이 덜 나가는 나스카와를 도발하며 위력적인 왼손 훅으로 다운을 빼앗았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가 31일 일본 도쿄 북부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나스카와와 비공식 복싱 3분 3라운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이타마=AFP연합뉴스

메이웨더는 프로복싱 5체급을 석권하고 50전 전승의 무패 신화를 쓴 뒤 지난해 은퇴했다. 나스카와는 킥복싱 전적 27전 27승(21KO)으로 무패 가도를 달리던 선수이지만 메이웨더와는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였다.

메이웨더는 경기 전 파이트 머니가 200만달러(약 22억원)라고 밝혔지만 인스타그램에 “내가 도쿄에서 9분짜리 스파링 한 번 뛰고 900만달러(약 100억원)를 번다고 말하면 당신은 어떻겠는가”라고 적었다. AFP통신은 “메이웨더가 9분간 뛰고 받는 돈은 8800만달러(약 97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고, 일본 도쿄스포츠도 지난달 “메이웨더의 대결 수입이 100억엔(약 1006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최소 100억원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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