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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이강인, 동료들에 엉덩이 걷어차였다…격한 환영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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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마요르카)이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강인의 팀 복귀 후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훈련장에 들어섰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 연합뉴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마요르카 선수들은 이강인 환영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소속팀의 명예를 드높인 동료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한 의식이었다. 선수들이 2열로 늘어선 가운데 이강인이 그 사이를 통과하는 방식이었다. 이강인이 지나갈 때 동료들은 혼신의 힘을 담은 '인디언밥' 세례를 했다. 장난스럽게 엉덩이를 걷어차는 동료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에 발탁된 이강인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 등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선 후반전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 어시스트하는 등 날카로운 킥 능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5승4무5패로 20개 팀 중 11위다. 이강인의 복귀 후 첫 경기는 21일 원정으로 치르는 레알 우니온과의 국왕컵 2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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