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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한국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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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들의 근황이 전해지면 늘 반갑고 기쁜 게 우리 축구팬들의 마음일 것이다. 손흥민의 모습을 보고 열광하는 우리의 모습이 그걸 증명한다. 그런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이들이 있다. 아니, 생각 이상으로 많다.

유럽의 중소 리그, 아시아의 작은 리그, 심지어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혼신을 다해 뛰고 있다. 심지어 그곳에서는 실로 인정받는 축구 선수 혹은 스타 선수로서 대접받는다. 손흥민처럼, 황희찬처럼 한국에서 유명한 선수는 아닐지라도, 이들 역시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만방에 떨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선수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인공은 최근 켈라탄 FA로 이적한 강승조다. 이 인터뷰는 켈라탄행이 결정되기 직전 페낭 FA 소속였을 때 진행했음을 밝힌다.

Q. 생소한 무대에 선다는 건 늘 두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도전한 이유는?
“2017년 경남FC에서 K리그2 우승을 경험한 후 팀에서 나오게 되어 알아보게 됐다.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 리그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예전에 경남에서 뛰었던 공격수인 김진용 선배가 그곳에서 3~4년 정도 활약한 바 있는데, 그에게서 말레이시아 리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동남아 국가의 리그와 클럽에 대해 안 좋고 열악하다는 가졌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괜찮다고 하더라. 살기도 좋고 교육도 좋다고 내게 말해주었다.”

“그러던 중 페낭 FA과 인연이 됐다. 아시아 쿼터가 빈다길래 입단 테스트를 보고 바로 부름을 받았다. 오라는 제안을 받아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축구를 경험해보고 싶은 호기심에 왔다. 직전 시즌에 부상 등으로 많이 뛰지 못해 몸 상태가 좋지 못했으나, 한번 부딪쳐보자며 시작한 게 벌써 올해로 3년 째 접어들게 됐다.”

Q. 동남아리그를 쉽게 여기고 도전하는 선수들도 제법 많다고 들었다.
“난 그렇지 않았다. 은퇴를 앞둔 시점이었고, 은퇴 후에도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오게 된 케이스다. 게다가 2017시즌이 끝난 직후의 나는 뭔가 가릴 처지의 선수가 아니었다. K리그에서 찾아주는 팀이 없었기에 절실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된 것이다.”

Q. 말레이시아 리그에 대해 잘 모르는 한국 축구팬들이 많다. 소개해달라.
“리그가 대체로 2월에 개막한다. 내가 처음 말레이시아에 왔을 때는 1월 중순이었는데, 단 2주 발맞추고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다.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다. 잔디는 흔히 말하는 떡잔디인데다 날씨는 무척이나 더웠다. 비는 정말 엄청 온다. 적응하는데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과거 전북 현대나 FC 서울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팀과 경기했던 경험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말레이시아리그에서는 조호르 다룰 탁짐이 강팀이다. 워낙 든든한 스폰서를 가지고 있어선지 늘 좋은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가진 팀이다. 매년 우승후보로 불리며 최근 6연패를 달성하고 있다. 케다 등 여러 경쟁력 있는 팀도 있다. 다만 전체적인 리그 수준은 아직 많이 좋진 않다. 인프라 혹은 시스템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팀이 제법 된다. 하지만 그 모자란 요소가 말레이시아 리그가 더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본다.”

Q. 페낭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경험했다고 들었다.
“페낭은 내년에 창단 100주년이 되는 꽤 역사있는 팀이다. 2017년에 2부로 강등되었다. 이 팀과 2018년부터 함께 했는데,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중 하나를 꼽자면 2019시즌 2부리그 승격권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못한 제재로 승점 박탈을 당해 자격을 얻지 못했다. 내가 이 팀에서 뛰기 전인 2015년에 한 외국인 선수에게 임금 체불을 했던 모양인데 그게 FIFA 징계로 이어진 것이다. 승격할 수 있다고 정말 좋아했는데 1부리그에 가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후 정말 상실감이 컸다. 구단에서도 항소한다고 들었는데 잘 안 된 듯하다. 이곳에서는 별일이 다 일어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Q 강승조 선수를 기억하는 축구팬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게 뛰었는지 궁금해 할 법하다.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을 충실히 따르려 했다. 수비적인 면에서 선수가 많이 부족해 센터백을 봐야 했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 그랬는데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수비수를 봐야 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팀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건 저조차도 인정하던 바여서 감독의 지시를 따랐다. 결과저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한편으로는 본래 자리인 미드필더로 뛰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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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행복의문 2020.01.25 19:53  
말레이시아의 장승조 선수 화이팅 !!

축하합니다. 8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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