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러프·윌슨, 옵션 30만달러 동일’ 페르난데스 35만달러 1위
두산 베어스는 26일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계약 조건을 보면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5만 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다. 인센티브가 몸값 총액의 절반이다. 극히 이례적이다.
두산의 다른 외국인 선수인 조쉬 린드블럼(31)은 최대 192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인센티브는 15만 달러였다. 세스 후랭코프(30)도 123만 달러의 계약 중 8만 달러만 인센티브로 잡혔다. 세 선수 가운데 페르난데스는 연봉은 가장 적으면서도 인센티브라는 옵션은 가장 많이 걸려 있는 셈이다.
SK 와이번스의 경우 제이미 로맥(33)은 총액 130만 달러 가운데 옵션 항목에 25만 달러가 삽입돼 있다. 앙헬 산체스(29) 역시 120만 달러 중 25만 달러가 옵션이다. 새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4)은 총액 70만 달러 가운데 10만 달러가 옵션이다.
한화 이글스 워익 서폴드(28)와 채드 벨은 옵션 조항이 없다. 제라드 호잉(29)은 총액 140만 달러 중 30만 달러 옵션이 포함돼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세 선수 모두 연봉과 인센티브를 분리하지 않고 발표해 옵션 포함 여부를 알 수 없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3명에도 옵션이나 인센티브 조항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32)의 경우 최대 170만 달러 몸값 중 30만 달러가 인센티브로 잡혀 있다. 또한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29)는 최대 95만 달러 중 성적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로 25만 달러를 책정했다. 저스틴 헤일리(27)도 총액 90만 달러 가운데 인센티브로 25만 달러가 포함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카를로스 아수아헤(27)는 연봉 55만1000달러만으로 계약했고, 브룩스 레일리(30)와는 117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 처리했다.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24)의 경우 90만 달러 가운데 14만 달러가 옵션이다.
LG 트윈스 토미 조셉(27)은 총액 100만 달러 가운데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재계약한 타일러 윌슨(29)의 경우 총액 150만 달러 가운데 옵션 30만 달러가 포함된 조건에 계약했다.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케이시 켈리(29)도 옵션 1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28)와 라울 알칸타라(26)와 각각 67만 달러와 6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옵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는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30만 달러를 옵션으로 걸었다. 100만 달러에 영입한 에디 버틀러(27)와 는 옵션 계약을 하지 않았고, 드류 루친스키(30)와는 100만 달러 중 20만 달러를 옵션에 넣었다.
옵션 비중만 놓고보면 두산 페르난데스가 50%로 가장 높다. 베탄코트 30%로 뒤를 이었다. 재계약 선수들인 한화 호잉과 삼성 러프, LG 윌슨에게 같은 금액인 3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는 게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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