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운 행동'…김민재 향한 파울에 현지 언론 질책

 김민재에게 악의적인 플레이를 펼친 상대 수비수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비난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현지시간) 나폴리와 AS로마 경기 중 발생한 김민재와 만치니의 충돌 상황을 소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와 만치니가 골문앞 몸싸움을 펼치고 있었고 김민재와 함께 서 있었던 만치니는 김민재의 발을 발로 밟았다. 이후 만치니는 김민재에게 미안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비난이 이어졌다.

칼치오나폴리24는 '만치니가 김민재를 구타하는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수치스러운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만치니는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여러 차례 그런 행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김민재를 상대로 그런 행동을 했다'며 '만치니의 매우 나쁜 행동이었고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 만치니가 김민재의 발을 밟은 것이 정확히 나타났고 만치니는 김민재에게 거짓 사과를 했다'고 비난했다.

만치니는 페루지아와 아탈란타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AS로마에서 활약 중이다. 만치니는 AS로마의 부주장을 맡는 등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김민재를 향한 비매너 플레이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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