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멀어진 제라드 감독 "책임은 나한테 있다"
레인저스, 9년 만의 리그 우승 도전 좌절 위기
▲최근 다섯 경기 2승 1무 2패로 주춤
▲리그 선두 셀틱과 격차 승점 10점 차
▲유로파 리그, FA컵에 집중해야 할 수도
[골닷컴]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의 리그 우승 꿈이 멀어지고 있다.
레인저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각) 킬마녹을 상대한 2019/20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종료 약 13분을 남겨두고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한 레인저스는 선두 셀틱과의 격차가 무려 승점 10점 차로 벌어지며 올 시즌 우승 도전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승 도전을 이어갈 선수들의 멘탈리티가 준비됐다고 생각했으나 지난 4주를 지켜본 결과 내가 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 감독은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어려운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우리가 이런 분위기를 감당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나 또한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나다. 이제 우승이 매우, 매우 어려워졌다. 우리 스스로 빠진 이 상황에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9년 만의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실제로 제라드 감독은 지난 9월 리빙스턴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1월 하츠 원정에서 1-2로 패하기 전까지 무려 16경기 연속 무패(14승 2무)를 기록하며 셀틱과 승점 1~2점 차 선두 경쟁을 유지했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지난달 하츠 원정에서 무패행진이 끝난 뒤, 이달 초 애버딘과 비긴 데 이어 13일에는 킬마녹에 패하며 13경기를 남겨두고 어느덧 셀틱과의 격차가 승점 10점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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